거창하게 도전이라고 하니 뭔가 대단한 것을 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다. 하지만 나이 들면서 인생에 대해 삶에 대해 유연해진다고 할까? 도전이라는 건 정말 아주 사소한 것부터 바꾸는 것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. 어릴 때는 왜 그리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고 시작조차 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을까. 다시 되돌아가면 나는 정말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. 과연.... 옆길에서 다시 돌아와서 말하자면.. 이제껏 나는 못해. 나는 재능이 없어. 나는 소질이 없어. 나는 모자라.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던 글쓰기를 살포시 해볼까 한다. 이렇게 말해놓고 또 띄엄띄엄하다 그만두게 될지도 모르지만 글쓰기를 어렵게 하는 게 아니라고 김민식 피디의 말을 들었다. 아! 근데 난 정말 기본자체가 없는데? 그냥 이것저것 끄적여 보는 걸로. 아무것도 안 하고 시작도 안 하는 것보단 차라리 중간에 포기하거나 그만두더라도 시작은 해서 경험은 해보는 게 중요하니까. 나는 오늘부터 아무거나 막 적어보는 글쓰기를 시작해보려 한다.
카테고리 없음
댓글